베트남 여행 후에에서 다낭 기차이동 후기

베트남 여행 후에에서 다낭 기차이동 후기

엄마 혼자 초등학생 3학년 아들과 함께 한 달 동안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냐짱, 무이네, 호찌민, 총 6개의 도시를 여행한 후기를 올리고 있다.

저번에는 다낭에서 후에까지 기차로 이동했던 후기를 포스팅했고, 이번에는 반대로 후에에서 다낭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후기를 적는다.

 

후에에서 다낭 기차이동 후기

 

1.후에에서 다낭 이동방법

2.후에에서 다낭 기차표 구매

3.후에역에서 다낭역 침대기차

 

 

 

---

후에에서 다낭 이동방법

후에에서 다낭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이전에 포스팅했던 다낭에서 후에로 이동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1. 투어 상품을 이용해 다녀오는 방법(다낭-후에-다낭)
2.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
3. 슬리핑버스로 이동하는 방법
4. 프라이빗밴을 이용하는 방법

 

인원이 4명 이상이라면 편안한 프라이빗밴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나는 아들과 둘만 하는 여행이라 프라이빗벤은 제외하고 다낭에서 후에까지, 또 후에에서 다낭까지 왕복으로 표를 구매했다.

 

 

 

---

후에에서 다낭 기차표 구매

후에에서 다낭으로 가는 기차표는 다낭에서 미리 구매를 했기 때문에 별도로 후에역에서 표를 예매하거나 구입하지는 않았다. 다낭에서 후에로 오는 기차와 달리 후에에서 다낭까지 가는 기차는 사람이 많아서 미리 구매를 하지 않으면 침대칸은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기차표 구매 후기는 여기서 확인이 가능하다.

 

 

 

---

후에역에서 다낭역 침대기차

다낭에서 후에로 올 때와는 다르게 후에에서 다낭으로 가는 기차는 사람들이 많이 탔다. 내가 예약했던 침대기차칸은 하필 기차의 제일 끝에 있는 칸이었는데,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짐을 엄청 싸서 타는 바람에 하마터면 기차가 손님들을 태우다 말고 출발할뻔했다.

 

기차는 이미 이전 사람이 타고 내린 흔적이 있었는데, 잠시뒤 승무원이 각 객실을 돌아다니면서 베개와 침구에 씌워져 있던 커버를 벗겨내고 정리정돈을 해주고 나갔다. 아마도 후에에서 다낭으로 가는 기차가 오전시간대에만 몰려있고, 내가 탔던 10시 50분 기차가 아니면 저녁 8시 이후 기차라서 사람이 더 몰렸을 수도 있다.

 

승무원이 깨끗하게 정리해 주고 나간 뒤 깨끗해진 객실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다낭역으로 출발했다. 다낭에서 후에로 올 때와는 다르게 객실에서 바라보는 창 밖의 뷰도 멋졌다.

 

베트남 기차의 창문이 더러워서 비록 사진은 이쁘게 나오지 않았지만, 랑코비치와 하이반패스도 지나서 멋진 바다뷰를 계속 보면서 다낭으로 올 수 있었다. 다만, 후에로 올 때보다는 객실에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러웠지만 그러려니 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잠을 자면서 왔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다.

 

다낭역에 도착할 시간즈음해서 미리 알람을 맞춰놓고 잠을 잤는데, 후에로 가는 기차랑은 다르게 안내 방송이 나오지는 않았기 때문에 알람을 맞춰놓고 자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사히 다낭역에 도착 후 캐리어바퀴가 부서지지 않을까 조심조심 하차를 하고 그랩을 타고 스파차량과 약속된 장소로 이동을 했다.

 

아들과 하는 베트남 한 달 여행동안 정말 용기를 나어 이용했던 베트남 침대기차를 무사히 이용했다는 안도감도 들고,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도 느껴졌다.

 

베트남에서 1시간 이상 이동을 해야 하는 곳이 있고, 그 지역에 기차역이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 여행 후기도 계속~~~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