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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해 가볼만한곳 <보리암>

by 노마드소꽁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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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남해 여행 원예예술촌

 

2021.12.19 크리스마스 전 주말에 아이랑 함께 다녀온 1박 2일 남해여행.
원예예술촌에서 한참을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서 완벽한 인생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출발을 하려고 했지만 아들이 자꾸 한 군데만 더 가자고 조르는 통에
눈여겨 두었던 보리암에 갔다가 군산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남해 보리암

 

보리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2065
입장료 : 개인 1000원/학생(초, 중, 고) 무료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께서 창건하고 수도하시던 절로서 금산(錦山)의 한 복판에 관음봉을 기대고 위치한 유서 깊은 절로, 그 뒤에 조선 태조 이성계가 기도하여 왕위에 오른 일을 감안하여 이 씨 왕조의 원당으로 또한 호국기원 도량으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

보리암까지는 걸어서 올라가야 했지만 다행히 매표소가 있는

복곡탐방자원센터까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수가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보리암까지 도보로 15분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산이 가파르고 저랑 아들은 저질 체력이라 체감으로는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았어요.

 

 

남해 보리암

정말 힘들게 올라갔지만 눈앞에 다도해의 보는 순간,

열심히 다리아프게 올라간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미세먼지가 많아서인지 바다와 하늘이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예쁜 남해 바다를 눈으로 담을 수 있었어요!!

 

 

 

남해 보리암 해수관세음보살상

해수 관세음보살상

 

보리암에 방문하신 많은 분들이 절을 하며 기도를 드리던 해수 관세음보살상.

저는 불자가 아니어서 절은 하지 않았지만

전국에서 유명한 기원 도량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소원을 빌고 계셨습니다.

 

다녀온 후 알게 된 건데 금산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낙가산 보문암,

여수 향일암과 더불어 한국 4대 기도처라고 합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보리암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만큼

조선 이래로 가장 영험한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 먼 저도 소원을 간절하게 빌고 오는 건데... 하며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남해 보리암

깎아지는 바위산 위에 지어진 보리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극락전이 보수공사 중이었습니다.

노을이 지고 있어서 슬슬 내려갈 준비를 해봅니다.

 

 

남해 보리암
남해 보리암

 

노을 지는 다도 해를 다시 한번 눈에 담으며 올라올 때만큼 경사가 높았던 산길을 조심조심 내려옵니다.

경사가 정말 가팔라서 아들이랑 내려오면서 썰매 타고 내려오고 싶다고 했네요^^;;

 

등산하느라 조금 힘은 들었지만 힘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었던

남해 제1경 <남해 보리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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