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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군산스탬프투어 <비단강코스> / 군산가볼만한곳/군산갈만한곳

by 노마드소꽁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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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군산 스탬프 투어 비단강 코스

기분 좋은 가을 날씨를 즐기며 아이랑 세 번째 군산 스탬프 투어 비단강 코스로 도전합니다.
군산에 총 6종류의 스탬프 투어가 있는데 벌써 세 번째 스탬프 투어 도전이네요.

 

군산스탬프투어비단강코스

 

리플릿은 저번 탁류길 코스 도전할 때 미리 종류별로 챙겨 와서 초원사진관은 가지 않고 바로 출발했지만

리플릿이 없는 분은 초원사진관에서 리플릿 받아서 출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단강 코스는 총 9군데에서 스탬프를 찍어서 완성할 수 있습니다

군산역 - 금강 철새조망대 - 금강습지생태공원 - 어도 생태합 습장 - 진포 대첩비 - 채만식문학관 - 진포 시비공원 -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 경암 철길마을

 

경암 철길마을

 

저는 이번에 경암 철길마을부터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1944년에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고,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경암 철길마을.

 

현재는 사람들이 거의 살지는 않고, 상가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군산경암동기차마을

경암 철길마을 관광안내소. 안내소 앞에 모형 기차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정상 운영이 되었다면 초원사진관과 경암 철길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대문에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내소부터 기찻길을 따라 철길마을 구경을 하면 되는데 예쁜 벽화도 그려져 있고

철길 양옆으로 빼곡히 들어서 있는 상점에는 추억 돋는

옛날 과자들이나 뽑기, 여러 가지 기념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경초 4길 14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3.1 운동 이후 한강 이남 최초의 3.1 운동인 군산 3.5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알리고

독립운동을 하신 선조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군산 3.1 운동 100주년 기념관.

 

기념관 주변으로 공원도 조성이 잘 되어있어서 기념관 구경하고 주변 산책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기념관은 100년 전 군산 만세운동의 주축이 되었던 영명학교를 그대로 재현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기념관 안에 독립운동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가 되어있고

특히 3층에는 탁본, 만세운동 전파하기 등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랑 가면 재밌게 활동을 하며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영명길 29

 

 

 

금강습지생태공원

금강습지생태공원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서, 자전거 축제의 행사장 및 출발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철새조망대 오면서 전망대로 보긴 했었는데 직접 와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스탬프 투어 말고도 자전거 코스 인증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넓은 공원이라 아이들이 놀기도 정말 좋고, 캠핑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가을이라 갈대밭도 구경하고 언덕 위로 정자가 보이는데

이렇게 멋진 포토존도 마련되어있어서 기분 좋게 산책을 했습니다.

 

정자에 올라서면 탁 트인 정경의 금강을 볼 수 있었어요.

철새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도 설치가 되어있더라고요.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181-1

 

 

 

금강 철새조망대

 

2003년에 개관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관찰시설인 금강 철새조망대.

현재는 금강 미래체험관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금강 철새조망대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fallinhosuk.tistory.com/10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철새로 120

 

 

 

 

금강호 시민공원(진포 대첩비, 어도 생태학습장)

 

금강호 시민공원 내부에 스탬프 투어 두 곳인 진포 대첩비와 어도 생태학습장이 있습니다.

 

진포 대첩비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이용하여 왜구 500여 척을 무찌른 최무선 장군의 진포대첩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진포 대첩비.

진포 대첩비 밑으로는 연대화를 표현한 청동 조각들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금강하구둑

금강호 시민공원에서 보이는 잔잔한 금강과 쭉 뻗은 금강하구둑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어도 생태학습장

수변을 따라 쭉 걷다 보면 금강하구둑이 나오고 끝쪽에 어도 생태학습장이 있습니다.

어도는 물고기가 다니는 길을 말하는데 어도에 대한 설명이 간판으로 설치되어있어 보기도 좋았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421-4

 

 

 

채만식문학관

 

백릉 채만식 작가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작가님의 작품들과 유품 등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채만식문학관.

정박한 배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채만식문학관

관람시간(3월~10월) : 09:00 ~ 18:00 (입장 마감시간: 17:30)
관람시간(11월~2월) : 09:00 ~ 17:00 (입장 마감시간: 16:30)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시장이 휴관일로 정한 날

 

이용요금이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1층 전시실에는 채만식 선생의 삶이 파노라마 식으로 구성되어있고, 작가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평생소원이 원고지가 넉넉했으면 하는 바람을 안고 살았다는 선생을 위해,

생전 살던 방을 복원해 놓은 모형 옆에 원고지가 가득 쌓여있더라고요.

 

2층에는 기획전이 전시되고 있어서 교과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문학 작품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강변로 449

 

 

 

진포 시비공원

금강하구 연안도로 옆에 조성되어있는 진포 시비공원.

윤동주 <서시>, 한용운 <님의 침묵>, 이육사 <청포도>등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시인들의 명시 14편과 외국 시 6편을 비석에 새겨 놓아 조성한 공원입니다.

 

 

시비공원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금강 연안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산책도 하고 시도 볼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 894-8

 

 

 

군산역을 마지막으로 스탬프를 모두 완성하고 초원사진관으로 기념품을 받으러 갑니다.

 

 

초원사진관이 5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습니다.

비단강 코스의 완주 기념품은 아리랑코스나 탁류길 코스와는 다르게

텀블러, 탁상시계, 천연비누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마그넷을 원했던 아들의 요청에 직원분이 마그넷과 손수건을 기녀품으로 대체해서 주셨습니다.

 

 

거리가 조금 있지만 군산 곳곳의 기념관, 문학관등을 돌면서

아름다운 금강의 모습도 느낄 수 있었던 <군산 스탬프 투어 비단강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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