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볼 만한 곳
<스카이큐브 & 순천만 습지>
입장료 입장시간
2022.04.02 ~ 2022.04.03
봄을 맞이해서 아들과 함께 1박 2일로
순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 야생동물원에서 여러 동물들을 보고 나서
스카이큐브를 타고 순천만 습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스카이큐브 이용요금 및 이용시간
*주소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 1 호길 7
*전화번호 : 061-740-0600
*운행시간 : 5월~9월 - 첫차 : 10:00 /
정원 역 마지막 차 : 17:15 / 문학관 역 마지막 차 : 19:30
*이용요금(왕복 기준) : 성인, 청소년, 군인 - 8000원 / 어린이, 유아 - 6000원
*스카이큐브 통합권 : 성인 - 14000원 / 청소년, 군인 - 12000원 / 어린이 - 8000원 / 유아 - 5000원
스카이큐브는 국내 최초의 PRT 시스템 무인 궤도차입니다.
람사르 협약에 가입되어있으며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순천만과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필요하여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스카이큐브는
아름다운 순천의 동천과 정원을 배경으로 지상 3.5m에서
10m 높이의 레일을 따라 운행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국가 정원만 보고 스카이큐브는 타지 못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하루 종일 순천만 국가정원을 돌아볼
계획이어서 스카이큐브도 타기로 했어요.
스카이큐브의 탑승권은 순천만 국가정원의
동문 또는 서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미리 인터넷으로 통합권을 구매해와서
바코드를 찍고 탈 수가 있었습니다.
저처럼 국가정원에서 타시는 분들은 서문 쪽에 있는
정원 역에서 탑승 후 문학관 역에서 하차 후
순천만 습지를 관람 후 다시 문학관 역에서 탑승해서
정원 역으로 돌아오는 왕복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스카이큐브를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중.
탑승장소가 꼭 지하철 타는 곳처럼 되어있어서 그런지
예전에 지하철 탔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한 차량에 6명씩 탈 수 있는데
저는 아들과 다른 커플분까지 4명이 탑승했답니다.
편도 4.6km의 거리를 속도 40km/h로
꽤 빠르게 운행하는 스카이큐브.
소요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스카이큐브를 타고 문학관 역까지 가면서
꿈의 다리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순천 동천을 따라 심어져 있는 수많은 벚꽃나무들.
순천은 정말 벚꽃이 엄청 많이 심어져 있어서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문학관 역에서 하차를 하고 갈대열차를 타려고
줄을 서계신 분들이 많아서
아이와 함께 문학관도 구경을 할 겸
갈대숲 탐방로를 걸어서 가기로 했어요.
문학관 역에서 내려서 습지 쪽으로 걷다 보면
문학관이 바로 있답니다.
순천문학관
순천 문학관은 순천 출신 문학인인 김승옥 작가와
정채봉 작가의 생애와 작품 등이 전시되어있는 공간입니다.
초가집 형식으로 지어놓은 건물이 총 9동이 있다고 합니다.
김승옥관
제일 먼저 김승옥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순천만의 안개를 소재로 한 단편소설
<무진기행>의 저자 김승옥.
제가 고등학생일 때 교과서에도 많이 실리고 모의고사,
수능에도 많이 출제가 돼서 그런지
아직도 기억이 나는 작품인데 이렇게 여행을 하면서
만나니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김승옥 작가님은 소설가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문학관을 구경하다 보니 영화 시나리오 작업도
많이 하셨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영사기 같은 것도 전시가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신기하게 구경을 했습니다.
정채봉관
정채봉 작가님의 이름은 처음 들어봐서 누군가 했었는데
<오세암>의 작가님이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성인 동화라는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평가받는 동화작가 정채봉.
저도 어릴 때 봤던 작품이어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정채봉관에는 오세암의 줄거리가 전시되어있었고
정채봉 작가님의 집필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낭트 정원
낭트 정원은 2009년 순천시와 프랑스 낭트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정원이라고 합니다.
낭트시에서 낭트의 전통 목선인
빨래배(세탁선으로도 불림)를 기증했고
낭트시의 기술자들이 직접 순천에서
낭트정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낭트정원 화단에는 프랑스 정원의 상징인 장미를 비롯해
여러 가지의 수목, 화초들과 프랑스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밭이 조성되어있었습니다.
정원을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다가
낭트 쉼터에서 뱅쇼를 구매해서 잠시 쉬면서
여유를 즐기니 봄 날씨도 따뜻하고 정말 좋더라고요.
한참을 아이와 쉼터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바게트 빵과 아이스 뱅쇼를 마시다가 다시 습지로 이동을 해봅니다.
순천만 습지 이용시간 및 이용요금
*주소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전화번호 : 061-749-6052
*이용시간 : 3월~10월 - 08:00~20:00 /
11월~2월 - 08:00~19:00
*이용요금 : 성인 - 8000원 /
청소년, 군인 - 6000원 / 어린이 - 4000원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 구매 시 순천만 습지 관람 가능
순천만 습지를 향해 가는 길로 갈대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자전거를 이용해서 운동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길이가 꽤나 멀어서 아이랑 걷다 보니
다리가 좀 아파왔지만 열심히 걸었답니다.
옆에 흐르는 강이 순천의 동천이던데 여기부터 이어진
갈대들이 습지까지 이어져 있어서
계절은 봄이지만 가을인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는 길이었습니다.
도보로 15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천천히 걷다 보니
30분 정도 걸려서 순천만 습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식당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순천만 자연 생태관
저희는 다리가 아파서 갈대숲 탐방로는 아쉽지만
포기를 하고 자연생태관과 천문대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순천만의 역사와 순천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자연 생태관.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순천만 라운지가 있어서
마련되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순천만에 관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순천만에 살고 있는 다양한 갯벌생물, 철새들에 관한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었습니다.
자연생태관과 연결되어있는 옆 건물에 천문대가 있었는데
국내 최초의 평지 천문대로 철새 탐조와 천체 관찰을
할 수 있는 복합형 체험관이었습니다.
낮에 방문했기 때문에 천체 관측은 못했지만
철새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관측시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천문대 건물은 창들이 모두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순천만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질체력으로 인해 다리가 아파서
용산전망대나 여러 체험 시설은 가보지 못하고
다시 돌아올 때는 조금 기다려서
갈대열차를 타고 문학관 역으로 돌아왔답니다.
자연의 소중함과 순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스카이큐브 & 순천만 습지>였습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 가볼만한곳 <내소사> 입장료 주차요금 (3) | 2022.05.19 |
---|---|
군산 스탬프투어 <미소-너른들코스> (0) | 2022.05.13 |
순천 가볼만한곳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료 입장시간 (1) | 2022.05.06 |
순천의 야경을 한눈에! <죽도봉 공원> (0) | 2022.04.27 |
순천 스파 펜션 <스파빌> (0) | 2022.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