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야경을 한눈에! <죽도봉 공원>

순천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죽도봉 공원>

2022.04.02 ~ 2022.04.03
봄을 맞이해서 아들과 함께 1박 2일로
순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순천 스파 펜션 스파빌에서 조금 쉬다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순천의 야경을 보기 위해

순천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죽도봉 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죽도봉 공원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죽도봉길 42

입장료 : 무료

문의 : 061-749-3209

 

 

숙소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했던 죽도봉 공원.

 

 

전죽(화살대)과 동백이 숲이 무성했던 이 산은

생김새가 섬 같아서 죽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1974년 재일교포 김계선 님이 죽도봉을 공원용지로

희사하였고 그 이후 순천시에서 공원으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김계선 님은 독자적으로 팔마탑을 건립하고

순천 읍성의 남 무루였던 연자루를

죽도봉 공원에 그대로 복건 하였다고 합니다.

 

죽도봉 공원은 벚꽃과 철쭉이 활짝 피는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라고 합니다.

 

주차장

 

죽도봉 공원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니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줬습니다만,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이 거의 없었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한참을 다시 올라가야 해서

차를 타고 강남정 앞까지 올라갔습니다.

 

강남정 앞에는 주차할 곳이 없었지만

아직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

강남정에 올라가 봤습니다.

 

강남정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은

숲길로 되어있고 크기가 큼직한 돌들로

포장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 강남정은

순천 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서

꼭 야경이 아니라도 낮에 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강남정에서 바라본 순천의 야경.

산 위에서 바라본 순천의 동천과

동천을 따라 만개한 벚꽃들이 장관을 이뤄

정말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춥다고 해서 살짝만 구경하고 내려왔지만

동천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순천만 야시장에서

맛난 것도 먹으면서 구경을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순천만 야시장은 푸드트럭들이 줄지어 있어서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뿐만 아니라

순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음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아이랑 함께 가기도 했고

아직은 코로나가 무섭기도 해서

저는 야시장은 패스하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순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던 <죽도봉 공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