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씨홀스 호텔 Seahorse Office & Hotel 후기

다낭 씨홀스 호텔 Seahorse Office & Hotel 후기

엄마 혼자 초등학생 3학년 아들과 함께 한 달 동안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나트, 무이네, 호찌민, 총 6개의 도시를 여행한 후기를 올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다낭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시장 근처 호텔인 씨홀스 호텔 후기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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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씨홀스 호텔 Seahorse Office & Hotel

정보

 

 

주소 - 29 Yên Bái,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전화번호 - +84 90 609 08 07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불리는 한시장 근처에 씨홀스 호텔이 두 곳이 있다. 한 곳은 씨홀스 오피스 앤 호텔이고, 다른 한 곳은 씨홀스 호스텔 앤 바. 씨홀스 오피스 앤 호텔은 한시장에서 도보로 3분에서 5분 정도 소요되는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씨홀스 호스텔 앤 바는 한시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한 달 여행을 계획하면서 두 곳의 씨홀스 호텔을 모두 이용하기로 했는데, 씨홀스 오피스 앤 호텔은 다낭에 도착하고 첫 3박을 예약했고, 씨홀스 호스텔 앤 바는 다낭에서 나트랑으로 떠나기 전날 1박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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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씨홀스 호텔 Seahorse Office & Hotel

리셉션 및 체크인

 

씨홀스 호텔(씨홀스 오피스 앤 호텔)은 1층에는 더 조이 카페(The Joy Cafe)가 위치하고 있고, 호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텔과 오피스 공간이 함께 있는 건물이었다. 3층부터 7층까지는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었고, 8층부터 12층까지 호텔이 운영되고 있었다.

 

1층에 운영되고 있는 카페 한쪽에 호텔 리셉션이 조그맣게 있는데, 감성적인 카페의 인테리어를 느끼며 웰컴 드링크도 마시면서 체크인이 가능했다. 베트남 농으로 만든 예쁜 조명과 다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향으로 꾸며놓은 인상적인 카페와 씨홀스 호텔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나는 아들과 3박을 지내기 위해 슈페리어 시티뷰 스튜디오를 예약했고,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룸이 준비되어 있었는지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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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씨홀스 호텔 Seahorse Office & Hotel

슈페리어 시티뷰 스튜디오 객실 사진

 

 

체크인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했다. 씨홀스 호텔 엘리베이터는 객실 카드 키가 있어야 원하는 층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고, 리셉션에 요청하는 객실키를 한 개 더 받을 수 있어서 나는 따로 스페어키를 발급받아서 이용했다.

 

배정받은 객실은 905호였고,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와 복도 모두 호텔의 이름인 씨홀스답게 바다를 연상하는듯한 

인테리어들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주방이 있고, 오른쪽으로 침실, 왼쪽으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구조였다. 침실에는 킹사이즈 침대와 유튜브, 넷플릭스가 나오는 스마트 TV, 테라스에 나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풀들이 보이는 창쪽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었다.

 

 

 

객실 내부에도 역시 바다나 해변을 연상시키는듯한 인테리어들이 되어있었고, 침대 옆으로 수납장이 놓여있다. 테이블 위에는 사이즈가 작은 무료 생수와 찻잎등이 놓인 바구니가 놓여있었다.

 

 

 

씨홀스 호텔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서 주방은 엄청 깔끔했는데, 조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냄비들과 전자레인지, 식기류들은 물론이고 인덕션과 설거지를 위한 세제들도 구비가 되어있어서 아파트먼트에 예약을 한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니바가 있는 냉장고에는 유료 생수와 맥주, 콜라 등이 있었고, 컵라면도 놓여있어서 출출할 때 먹기도 좋을 것 같았지만 나는 별도로 생수와 음료 등을 호텔 1층 옆에 있는 졸리마트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미니바는 따로 이용하지 않았다.

 

 

씨홀스 호텔 주방에 있는 창문으로 다낭 시내를 내려다보면 핑크성당과 함께 다낭의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낮뿐만 아니라 저녁에 내려다보면 핑크성당의 조명이 들어오면서 다낭 시내 야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입구 왼쪽에 있는 샤워실과 화장실은 꽤나 넓은데, 일회용품들과 샴푸, 바디워시등 어매니티도 잘 갖춰져 있고, 수건도 깨끗하게 준비가 되어있었다. 온수도 잘 나오고 수압도 좋았으며, 배수도 잘 되어서 3박 4일 동안 씻는데 불편함이나 어려움 없이 잘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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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씨홀스 호텔 Seahorse Office & Hotel

수영장

 

 

씨홀스 호텔 옥상에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어서 날씨가 좋았다면 수영장을 이용했을 텐데, 아쉽게도 다낭에 있는 4일 동안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해서 수영장을 이용하지는 않고 사진만 찍어왔다. 수영장으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에서 내려서 따로 표시가 되어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수영장이 나온다.

 

 

수영장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한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이었다. 선베드도 마련되어 있고, 따로 직원이 없어서 무료 타월이나 음료 등은 제공되지 않았고, 수심은 따로 나와있지는 않았지만 1.2M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다낭 시내가 내려다 보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영하기에는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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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씨홀스 호텔 Seahorse Office & Hotel

총평

 

슈페리어 시티뷰 스튜디오 기준 3박에 10만 원대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23년 02월 기준) 한시장 근처에서 숙박하기에는 가성비 호텔로 추천할 만하다. 한시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날씨가 더울 때는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1층에 카페와 졸리마트가 있어서 간편한 여행 용품이나 식료품들을 사기에도 좋았고, 2성급 호텔이라 가격이 저렴하지만 객실 컨디션은 정말 깨끗하고 좋아서 3성급이나 4성급 호텔 못지않았다. 게다가 조그맣지만 수영장도 갖춰져 있으니 한시장 근처에서 가성비 호텔을 찾는다면 정말 추천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외부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다. 호텔 바로 앞으로 다니는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많아서 새벽부터 움직이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경적소리들이 조금 시끄럽다. 잠을 잘 때 나같이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외부 소음을 제외하고는 가격이나 시설, 객실 컨디션 등을 고려했을 때 정말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