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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호이안 맛집 포마이 Phở May

by 노마드소꽁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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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맛집 포마이 Phở May

엄마 혼자 초등학생 3학년 아들과 함께 한 달 동안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나트, 무이네, 호찌민, 총 6개의 도시를 여행한 후기를 올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호이안에서 깔끔하고 시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포마이 후기를 적어본다.

 

호이안맛집포마이

 

 

 


호이안 맛집 포마이 Phở May
정보

호이안 맛집 포마이호이안 맛집 포마이

주소 - 84 Nguyễn Phúc Tần,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1300 베트남

전화번호 - +84 90 870 82 56

영업시간 - 10:00 ~ 21:30

 

호이안에서 숙박했던 숙소 바로 근처에 있었던 포마이에서 늦은 아침 식사 겸 이른 점심 식사를 하려고 방문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야시장으로 갈 수 있는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섬 쪽에 위치한 포마이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호이안 맛집이라 간판에도 한국어로 포마이라고 적혀있었다.

 

 

 


호이안 맛집 포마이 Phở May
매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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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매장에 깔끔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포마이에는 화장실 앞에 세면대에 수건도 놓여있을 만큼 위생에 신경 쓴 느낌이 들었다. 테이블마다 테이블 매트가 깔려있고, 에어컨도 추울 만큼 시원하게 틀어져있어서 무더운 한 여름에 방문해도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듯했다.

 

매장으로 들어서니 정말 친절한 직원들이 자리를 안내해 줬고, 테이블들이 4인석부터 6인석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단체로 오는 가족단위 손님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리에 앉아서 직원분이 가져다준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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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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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마이에는 다양한 쌀국수 메뉴들과 베트남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서 메뉴들은 알아보기 쉽게 영어와 한국어로 되어있고, 사진들도 같이 나와있어서 메뉴를 고르기 쉽게 되어있다.

 

쌀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나와 아들은 쌀국수를 제외하고 새우볶음밥과 프라이드 완탄, 스프링롤, 그리고 아들이 마실 수박주스를 함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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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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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주문했던 수박주스가 나왔고, 밑반찬으로 김치와 고추가 나왔다. 고추는 먹지 않았지만, 한식당을 제외하고 베트남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김치가 나오는 건 포마이에서 처음 봤다. 아무래도 포마이에 한국 손님들이 많이 찾다 보니 메뉴판도 그렇고 밑반찬이나 음식 맛들이 한국인에 맞게 제공되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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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에서는 제일 먼저 프라이드 완탄이 나왔다. 완탄은 작년 11월 다낭에서 처음 맛을 보고 너무 맛있어서 종종 주문해서 먹는 메뉴이기도 하다. 식당마다 완탄의 맛이나 형태들이 조금씩 다른데, 포마이의 완탄은 튀김이 두껍지 않고, 적당히 얇아서 바삭한 식감에 튀김 위에 올려져 있는 채소들과 새우가 아주 맛있었다.

 

완탄의 튀김이 너무 얇으면 먹을 때 튀김이 부서지면서 위에 올려져 있는 채소가 흘러내리는 경우도 있는데, 포마이의 완탄은 튀김이 적당히 얇아서 야채들이 흘러내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위에 올라간 새우와 채소들이 양념이 새콤하고 달콤하게 잘 돼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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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탄 다음으로 나온 스프링롤은 스몰사이즈를 주문했는데 6조각이 나왔다. 빅사이즈를 주문하면 12조각이 나온다고 하는데, 볶음밥도 주문을 해서 스몰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일반 라이스페이퍼로 싸여있는 게 아니라 짜조피로 싸여있어서 더욱 바삭해 보이는 포마이의 스프링롤은 칠리소스와 함께 나왔고,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 스프링롤도 식당마다 안에 내용물들이 다른데, 포마이에서는 돼지고기와 새우가 절반씩 들어있는 스프링롤이었다.

 

채소들이 올라가 있어서 완탄을 잘 안 먹는 아들은 스프링롤을 집중 공략했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크기라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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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지막에 나온 새우볶음밥은 아들이 늦은 아침식사로 먹기 위해서 주문을 했다. 엄청 친절하신 포마이의 사장님이 아이가 있다면서 서비스로 한국햄도 두 조각 구워서 주셨는데, 여행한 지 11일째여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한국햄의 맛이 감동이었다.

 

양은 많은 편은 아니고 먹기 적당한 양이었고, 간이 세지 않아서 함께 나오는 간장과 함께 비벼 먹거나, 밑반찬으로 나왔던 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간이 딱 맞았다. 밥알도 포슬포슬해서 서비스로 받은 한국햄도 같이 먹어주니 아들도 엄청 잘 먹어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호이안 맛집 포마이

식사를 마치면 후식을 물어봐주는 사장님 덕분에 식사를 모두 한 뒤, 깔끔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었다.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 많이 먹던 맛의 아메리카노였는데, 조금 느끼할 수 있는 베트남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입안도 깔끔해지고 따로 카페를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았다.

 

 

 


호이안 맛집 포마이 Phở May
총평

 

호이안 맛집 포마이

음식도 맛있고 좋았던 포마이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베트남 식당치고는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로컬 식당에 비해서 1.5배에서 2배 정도 가격이 높았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로컬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스프링롤이 6만 동에서 10만 동 사이인데, 포마이는 스몰사이즈가 12만 동이었고, 빅사이즈가 18만 동이니 조금 비싼 감이 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청결하고 시원한 매장, 그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춘 음식들이 너무 장점이 있는 식당이다. 더운 여름에 호이안에 방문한다면 에어컨이 필수인데, 로컬 매장에는 에어컨이 없는 곳도 있어서, 식사를 맛있게 하려면 에어컨이 필수이다. 아이들이나 나이가 있으신 어른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거나, 더위를 못 참는 사람이 함께하는 여행, 위생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가격이 조금 비싸도 시원하고 깔끔한 포마이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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