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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주 효자동 맛집 <마리아쥬>

by 노마드소꽁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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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동 맛집 <마리아쥬>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은근히 멀게 느껴지는 전주.
전주에서 여기저기 쇼핑도 다니고 놀다가 저녁으로 전주 효자동 맛집 마리아쥬에서 식사를 하고 왔답니다.

 

마리아쥬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우전 2길 45 3층

전화번호 : 063-228-1163

영업시간 : 11:00~21:00 / 라스트 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매주 토, 일 정기휴무

 

마리아쥬는 소문난 수비드 스테이크 맛집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예약 없이 주문이 가능하지만 스테이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해서 2일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놨답니다.

 

도착한 마리아쥬는 전주의 번화가가 아닌 아파트와 원룸들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고,

건물 뒤로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리아쥬 건물 전체가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1층은 파인트리 커피숍이고

2층은 마리아쥬에서 브런치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저녁때 와서인지 2층은 불이 꺼져있었고 3층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룸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깔끔하고 정돈되어있는 내부 인테리어들과 고급스러운 식기류들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아이도 항상 집에서 마시던 컵이 아닌 와인잔처럼 생긴 잔에 물을 마시니 감성적이고 좋다고 말을 해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리아쥬는 와인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게 내부에 와인만 전시된 곳이 따로 있을 만큼 와인도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예쁜 그림 액자들도 걸려 있고 단체 손님들을 위한 세미나실이 따로 있었습니다.

세미나실은 기본 이용시간이 2시간이고 15명~2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40만 원 이상 음료 및 식사를 주문하면 대관료 없이 대관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어서 소규모로 돌잔치나 가족 파티 등을 하기에 딱 좋아 보였습니다.

 

마리아쥬에는 룸으로 되어있는 곳과 일반 테이블로 되어있는 곳이 있었는데 저희는 룸으로 된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주변이 정말 조용하더라고요.

 

전주 마리아쥬

애피타이저

 

마리아쥬에는 세트 메뉴가 있어서 2가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2인 세트 메뉴,

3가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3인 세트 메뉴, 4가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4인 세트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한 수비드 스테이크와 함께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해서 새우 필라프,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직원분께서 인원수에 맞게 식전 빵으로 마늘바게트와 수프, 피클과 깍두기 그리고 샐러드를 가져다줍니다. 마늘바게트를 엄청 좋아하는 아들은 일반 제과점에서 파는 마늘바게트만 먹어봤는데 마리아쥬에서 나오는 마늘바게트는 부드러워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빵이 정말 부드러운 데다 위에 올려져 있는 소스도 달콤하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수프도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양파만도 나면서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일 다른 수프가 제공되는 것 같아서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주 마리아쥬전주 마리아쥬

수비드 스테이크

 

수비드라는 조리 방법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음식물을 정확힌 계산된 온도의 물로 가열해서 조리하는 방법이 수비드라고 하네요. 이렇게 조리된 요리는 수분을 유지하면서 맛과 향이 보존되고 식감이 부드러워지며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스테이크가 정말 부드럽고 질긴 거 못 먹는 아이도 정말 잘 먹었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구운 채소들과 먹물 밥, 버섯을 볶은 소스도 정말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전주 마리아쥬전주 마리아쥬

새우 필라프와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

수비드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2인 세트메뉴, 새우 필라프와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가 듬뿍 들어간 새우 필라프는 튀김 새우 말고도 필라프 안에도 새우가 많았습니다!!

간이 조금 되어있긴 하지만 정말 맛있더라고요^^

 

애플 고르곤졸라 피자에는 사과 슬라이스와 달콤한 아몬들들이 듬뿍 올라가지 있어서 저랑 남편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 스테이크가 아니라도 마리아쥬에는 맛있는 요리들이 엄청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음식을 거의 먹고 나니 직원분이 후식으로 음료나 커피를 가져다주신다고 해서 입가심으로 탄산음료까지 마시고 정말 만족하면서 배부르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분위기도 좋고

친절한 직원분들과 맛있는 요리들이 반겨주는 곳.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오면 모두 만족할만한

전주 효자동 레스토랑 <마리아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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