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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산가볼만한곳<해미읍성>/서산여행/서산아이랑가볼만한곳

by 노마드소꽁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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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가볼만한곳<해미읍성>

서산해미읍성

2021년 11월 14일.
친정 엄마 환갑 기념 여행으로 태안을 다녀오면서 집으로 오는 길에
그냥 오긴 아쉬워서 서산에 들러 해미읍성 구경도 하고 왔어요~

 

 

해미읍성

 

조선 제3대 태종대왕이 덕산에 있던 병마 절도 사영을 해미로 옮기도록 결정하면서 세종 3년(1421년)에 축성된 읍성으로 효종 3년 청주로 옮겨가기 전까지 230여 년간 종 2품 병마절도사가 주둔하는 충청도의 군사 중심지입니다.

해미읍성은 성곽 둘레 1800m, 높이 5m, 면적은 약 20만㎡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0개월간 근무하기도 하였고 조선 후기 천주교를 탄압하면서 1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를 처형했던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순교성지이기도 합니다.

 

 

입장시간 및 입장료

입장시간 : 매일 06:00 - 19:00 / 3월~10월 05:00~21:00

입장료 : 무료

 

 

 

서산해미읍성
해미읍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미읍성 입구를 향해 출발을 해봅니다.

 

중학교 때 해미읍성으로 소풍 다녀왔었던 기억이 나는데, 기억 속의 해미 읍성은 뭔가 동산만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기억하는 해미읍성과는 다른 해미읍성이더라고요.

 

성벽이 쭈욱 늘어서 있는 게 멋지네요~~

 

서산해미읍성

진남문으로 입장을 해봅니다.

 

 

서산해미읍성
진남문

9월에 다녀왔던 낙안읍성과는 다르게 성곽은 걸어갈 수가 없게 되어있었고 읍성 안에는 동헌이나 객사 등 몇 가지 건물만 남아있었어요.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드셨다는 키스링 빵도 팔고 있더라고요^^

 

서산해미읍성

전통 가옥이 몇 채 보존되어있어서 구경을 해봅니다.

일반 농민의 집이라는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다듬이체험도 할 수 있게 마련되어있었어요.

 

전통 가옥 옆으로는 부뚜막과 뒷간, 그리고 창고도 보존이 되어있었습니다.

  

 

서산해미읍성

동헌으로 가는 길에는 국화꽃으로 이쁘게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동헌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동헌

서산해미읍성
서산해미읍성
서산해미읍성

 

낙안읍성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넓은 동헌이었습니다.

모형들도 있어서 동헌이 어떤 업무를 보던 장소인지 잘 알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동헌 뒤쪽으로 돌아가 보면 도 다른 건물들도 있고 온돌을 위한 굴뚝같은 것도 보존이 잘 되어있더라고요.

 

서산해미읍성

 동헌에서 청허정으로 올라가는 쪽문도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 관아 건물을 면사무소로 사용했고, 청허정을 신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  1963년 1월 사적 116호로 지정이 되고 1970년대부터 복원공사가 시작되면서 성내에 있던 건물들을 철거하고 동헌, 객사, 내아 등을 복원했다고 합니다.

 

서산해미읍성

 

동헌 담벼락에 엄청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올 가을에 저렇게 빨간 단풍나무는 여기서 본 게 마지막인 듯싶네요.

 

 

회화나무

서산해미읍성

옥사 앞에 엄~청 큰 나무가 있는데 회화나무라는 이름이 있더라고요.

일명 호야나무라고 불리며 수령이 300년 이상 추정되는 나무랍니다.

조선 말기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을 이 나무에 매달아 고문했다고 전해진다고 하네요.

 

 

부지가 엄~청 넓은 곳인 데다 잔디도 잘 깔려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놀러 오면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도 가족끼리 연 날리기를 엄청 하고 있더라고요.

저랑 아들도 연을 샀지만 나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제대로 날리지는 못하고 나왔네요^^;;

 

해미읍성에서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와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이 개최되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 축제는 열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서산 9 경이랑 스탬프 투어도 있던데 아들이랑 다시 서산여행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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